버스에 와이브로 등장!!!

안녕하세요. 부사리입니다.
몇 일전 약속이 있어서 오랫만에 88번을 타서 출구옆 좌석에 앉았는데
제 눈에 생소한 것이 보이더군요. 이름하여 “버스피씨방” ^^
바로 와이브로를 버스 좌석에 고정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.
폰카로 찍은 거라 흐릿하군요.
제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었습니다.
그래서 옆사람이 내리자마자 얼릉 앞에 와이브로 단말앞에 앉아서 이것저것 해보시기 시작했습니다.
★ 속도 : 와이브로 모뎀을 장착하여 사용하는
노트북보다 속도가 조금(?) 느리더군요.
★ 결제 : T머니교통카드 또는 교통기능 신용카드 포함)를 이용합니다.  현재는 시범기간이라 결재를 진행하기는 하지만 비용은 청구되지 않습니다.(안내문구나옴)
★ 사용편의성 : 터치스크린을 이용합니다. 키보드는 화상키보드를 이용하여 입력이 가능합니다.      하지만 지하철도 아니고 버스다 보니 화면 클릭하려는 버스의 움직임으로 엉뚱한 곳을 터치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.
★ 위험성 : 좌석에 앉으면 바로 코앞에 와이브로 단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. 더구나 88번 버스는 다른 버스에 비해 좌석공간이 상당히 좁은 관계로 급정거라도 하는 날에는 얼굴 한 두 곳은 ㄷㄷㄷ
★ 공간활용성 : 상당히 불편합니다. 날씬한 사람아니고는 (성인기준) 좌석에서 일어설 때 배 부분이 압박을 합니다. 옆에 사람이라도 앉어 있다면 들어가기도 나오기도 상당히 애매한 상황이 연출됩니다. 88번 버스는 더더욱 문제….
★ 88번처럼 장거리운행(여의도 환승센터에서 인천 끝까지…/ 참고로 여의도에서 부평까지 1~1시간30분소용) 버스에서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. 앞으로 좀 더 보완하여 다른 버스들에도 보편화 했으면 좋겠습니다.
사용자 삽입 이미지
지금까지 부사리였습니다. 꾸뻑~~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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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스에 와이브로 등장!!!”의 2개의 생각

  1. 스마트폰이 없는 시절에 생겼으면 모를까 저걸 했던 시절엔 스마트폰이 한창 보급되던 시기인데 저걸 뭐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어요. 흔들리는 차 안이라 멀미도 한몫했고요.

    1. 댓글 감사합니다. 님 말씀처럼 스마트폰 보급되던 시기였고 속도도 느려서 몇 개월 후에 사라진 비운(?)의 서비스 ㅎ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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